본론으로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통신 산업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는
KT(한국통신)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왜 시작을 여기로 했을까요 ..
저는 90년생이고 할머니를 조르고 졸라서 남들보다 늦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첫 휴대폰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때 첫 통신사가 KT였기 때문입니다 .
라떼는 학생 요금제에는 무제한이라는게 문자 무제한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제가 고등학생이 될 당시 사라져버렸죠
그래서 한달에 알 이나 비기 같은 몇만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그걸 나눠서 통화나 문자 인터넷 접속을 하곤 했습니다 .
그리고 제기억에 전화국(한국통신 지금의 KT)에 일한다고 하면 정말 안정적이고
대단한 직업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였으니
실제로 제가 중사 전역 후 KTMNS도 입사해봤었고
KTService 협력사 쪽에서 엔지니어를 했을 때
나이많은 어른들은 제가 벼슬에라도 합격한 것처럼 저를 대했습니다.
지금은 LGU+관련일을 하고 있지만 애착이 많은 회사 입니다.
KT의 역사: 대한민국 통신을 이끌어온 130년의 여정
" 한국통신 " 즉 Korea Telecom
KT라는 이름은 너무 익숙해서 우리 일상에서 뗄 수 없는 존재지만,
사실 그 역사가 얼마나 오래되었고, 또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알고 계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의 통신의 역사 KT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자세하게 풀어보겠습니다.
1. KT의 시작: 전신에서 전화로, 근대 통신의 태동
KT의 뿌리는 18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선 시대 고종 황제의 명령으로 "전신"이라는 통신 기술이 처음 도입되었죠.
당시엔 전기를 이용해 신호를 주고받는 전신은 혁신 그 자체였어요.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배워 한성(서울)과 인천 사이를 연결한 것이 한국 최초의 통신망이었답니다.
이후 1902년, 한국 최초의 전화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과 인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이 전화는 당시로선 굉장한 첨단 기술이었어요.
전화기를 처음 본 사람들은 "말을 기계에 넣었다가 똑같이 들려주는 게 가능한가?"라며 신기해했다고 하죠.
2. 한국전기통신공사의 탄생과 통신 대중화 (1960~1980년대)
1961년,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의 통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설립되었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KT의 모습이 조금씩 구체화되기 시작했어요.
전화 보급의 확대: 1970년대에는 전국에 유선 전화망을 깔기 시작하면서 집집마다 전화기를 설치하는 일이 진행됐습니다.
선배님들의 말을 들어보면 지금은 개인 선로가 아닌 광단자나 전화단자를 설치 하는 통신주를
개인땅에 박을 순 없지만 (개인꺼는 가능)
예전에는 그런것도 없고 전화전주가 가까이 있으면 전화가 잘된다는 생각이 있어
자기 집앞에 설치해달라고 난리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보기 흉하고 없애달라고 민원투성이 입니다.
개인만 사용하는 건 상관없지만 광단자나 전화단자가 모여있는 것 같은 경우에는
그 주변일대의 통신이 마비 될 수 도 있고 옮기고 난 뒤 다시 연결해야하기 때문에
그당시의 선배님들을 많이 원망했습니다.
특히 시골 지역에서도 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먼 거리에 있는 가족과 소통하는 일이 가능해졌죠.
국제 통신의 시작: 해외와의 연결도 강화되었는데요.
당시 국제 전화를 처음 사용할 때는 교환원이 직접 연결해주는 방식이었다는 점, 혹시 기억하시나요?
3. 한국전기통신공사에서 KT로, 이동통신 시대의 개막 (1980~1990년대)
1980년대에는 드디어 우리가 익숙하게 부르는 이름, 한국전기통신공사(KT)가 공식적으로 등장했습니다.
특히 1984년에 KT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기존의 공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더 현대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죠.
이후 1990년대, KT는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휴대전화 서비스 도입: 지금은 당연한 휴대전화도 1993년에야 KT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당시엔 휴대전화가 크고 무거워서 '벽돌폰'이라 불렸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초고속 인터넷의 등장: 1997년, KT는 인터넷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스티붕유가 광고 했던 메가패스를 기억하시나요 ?
저는 그것도 기억나지만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나오며
유쾌 상쾌 통쾌 ! 를 외치던 매가패스장군의 광고도 기억이 납니다.
당시로서는 정말 빠르게 정보를 검색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일이 가능했죠.
그 덕분에 한국은 인터넷 강국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4. 민영화와 글로벌 통신기업으로의 도약 (2000년대)
1997년은 KT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바로 민영화가 이루어지면서 KT는 정부 소유의 공기업에서 독립해 본격적인 기업 경쟁 체제를 도입하게 되었죠.
이 변화는 KT가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 확대: 2000년대 초, KT는 ADSL 기술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전국에 보급했어요.
이때부터 집에서도 고속으로 웹 서핑이 가능해졌죠.
IPTV 등장: 2008년에는 인터넷을 통해 TV를 보는 IPTV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올레TV"로 잘 알려진 이 서비스는 이후 미디어 소비 패턴을 크게 바꿔놓았죠.
5. 최신 기술로의 도약: 5G와 AI 시대 (2010년대~현재)
KT는 2010년대 이후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대한민국의 ICT(정보통신기술)를 이끌고 있습니다.
5G 상용화
2019년, KT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4G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로,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미래 산업의 기반 기술을 마련했죠.
(솔찍히 5g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생각합니다만)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최근에는 AI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끌고 있어요.
예를 들어, KT의 AI 비서 서비스는 스마트 홈 기술의 핵심이 되고 있답니다.
ESG 경영
또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한 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 통신망 구축, 탄소 중립 기술 개발 등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요.
6. KT가 우리에게 준 것: 일상 속의 연결
KT는 단순히 기술만 제공한 것이 아닙니다.
KT가 구축한 통신망 덕분에 우리는 더 가깝게 연결되고,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접하며,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죠.
다음 세대를 위한 KT의 비전
앞으로 KT는 단순한 통신 기업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고 합니다.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 같은 첨단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죠.
마무리하며…
KT의 역사를 이렇게 쭉 살펴보니, 단순히 '통신 회사'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130년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이 사람들을 연결해오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해온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만
최근 수많은 계열사를 분리 하는 것 하며 협력사들 후려치는 것 하며
경영행보를 보면 참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최근에 KT 넷코어라고 선로구성하는 팀들도 계열사로 내보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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